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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트] Opal apple 갈변 없는 노란 사과 오팔

by 효미효미 2021. 3. 25.

미국 마트에 들어서면 사과 종류가 엄청 다양하게 있어서 뭘 사먹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하나같이 반질 반질하고 이뻐보이는 사과들. 한국에서 먹던 사과와 비슷하면서 달달한 사과는 Fuji 사과나 Honeycrisp 사과로 구매하면 된다. Honeycrisp이 좀 더 가격이 나가기 때문에 난 Fuji 사과를 더 자주 사먹는다. Gala 사과는 가장 대중적인 사과인데 맛있는건 아니고 그냥 적당한 사과맛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뛰어난 맛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Gala를 사도 상관없다.  Granny Smith라는 파란사과도 있는데 그건 주로 베이킹용으로 사용하더라. 이 4종류 정도 기억하면 마트 장 볼때 고민 없이 사과를 사먹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다른 사과 종류들은 궁금하면 하나씩 사먹어보고 본인 취향에 맞으면 그걸로 먹으면 된다. 최근에 내가 시도해본 건 Opal 오팔이라는 노란사과다. 인터넷 어디선가 누군가 추천했던 사과였던거 같은데 마트 갔더니 보여서 구매했다. 

 

 

 

 

 

 

 

 

 


 

Opal Apple 오팔 사과

 

 

노란색의 오팔사과는 당도가 Honeycrisp가 높은건 아니지만 상큼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사과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호불호는 조금 있는거 같다.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고 그냥저냥 이라는 사람도 있더라. 원하는 당도와 식감이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렇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잘 먹고 있다 남편도 아기도 다 좋아하는 품종이라서 Fuji 사과와 함께 가장 자주 사는 사과이다. 달달 상큼 아삭한 녀석을 좋아한다면 시도해 보시라.

 

오팔사과는 유럽 품종으로 체코에서 개량되어 미국으로 들어온 사과이다. Golden Delicious와 Topaz를 합쳐서 개량한 품종으로 Non GMO라고 되어있다. 같은 이름을 가진 1930년대에 개량된 영국의 오팔 사과와는 다른 품종이라 인터넷에나와 있는데 영국의 오팔 품종은 접해보지 못했으니 비교는 못하겠다. 요새 이런 품종 차이 대한 궁금증이 높은 편이라 기회가 되면 비교해 보고싶다.  

 

 

 

 

 

 

Opal website 미국 오팔 공식사이트

 

 

 

 

 

 

 

 

 

오팔 사과의 겉모습과 단면이다. 겉은 샛노란 색이고 속살도 약간 노란빛을 띈다. 아기한테 갈아 주려고 한 쪽 껍질을 깍다가 사진을 찍어서 오른쪽 이 울퉁불퉁이다. 

 

 

 

 

 

 

 

 

 

보통 사과는 갈기 시작하면서 부터 갈변이 바로 된다. 공기 접촉면이 많으니 간사과가 젤 빨리 갈변이 된다. 이 사과의 최대 장점은 갈변이 안된다는 것이다. 갈고 나면 샛노란 색이 더 잘 나타나더라. 그래서 아기 간식으로 주로 주는 편이다. 사과 갈변이 나쁜건 아닌데 시커무리 한 갈색 사과를 주면 마음이 좀 그렇다. 보기 좋은게 먹기도 좋은것 아니겠는가.

 

이 사과는 갈변이 안 되기 때문에 도시락에 넣어줘도 되고 샐러드나 샌드위치등에도 잘 어울린다. 아삭한 식감이 있어서 간단한 베이킹이나 토핑용으로도 사용하는것 같다. 레시피들은 구글에 검색하면 다양하게 나온다.

 

 

 

 

 

 

 

 

 

 

너무 잘 먹어주는 우리 아기. 모든 사과를 좋아하지만 이 사과를 특히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한창 물을 잘 안 마시던 두어달 전에는 변비를 없애보고자 열심히 갈아 줬더니 사과 한 개를 혼자 다 먹더라. 그래서 살이 팡팡올랐나보다. 요즘은 물도 꽤 잘 마시니 반 개 이상은 안 주려고 한다.

 

오팔사과는 시즌형 사과라서 일년내내 보이는건 아니다. November through June 이라고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데 요즘 딱 많이 보이더라. 여름이 오기 전에 좀 더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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